2023년 투자 결산입니다. 2022년 9월부터 일별 수익을 기록하기 시작해 2023년은 온전히 투자 내역을 기록한 첫 해이기에 이번 결산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전략 개발 과정에서 더 성과가 좋은 전략을 개발해 교체 과정이 있었습니다. 일찍 교체했다면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본격적인 저축과 투자가 병행된 첫 해의 투자 결산을 시작하겠습니다.
투자 성과
구분 | 23. 1. 1. | 23. 12. 31. | 변화량 (변화율, %) |
자본금 | 75,604,870\ | 112,204,870\ | 36,600,000\(48.4%) (순자본 11,700,000\, 15.47%) |
평가자산 | 71,036,448\ | 128,083,069\ | 57,046,621\(80.3%) (순수익 20,446,621\, 28.78%) |
수익률 | -6% | 14.15%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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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1일은 원금 손실 상태였습니다. 22년 영구포트폴리오를 운영하다보니 시장 상황에 자산들이 그대로 노출되었고, 상관성 기반의 방어 전략이지만 원금 손실이 발생했던것이 23년까지 이어졌습니다. 23년에는 포트폴리오를 100% 주식으로 구성하고, 종목을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했습니다.
자본금은 7,500만원에서 1억1200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3,660만원이 증가했고, 이 중 2,490만원이 대출로 인한 증액으로. 순수 저축액은 1,170만원입니다. 평가자산은 7,100만원에서 1억2800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5,700만원이 증가했고, 증액한 3,660만원을 제외한 순이익은 2044만원입니다. 대출 레버리지가 있긴했지만, 평가자산 증가에서 수익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레버리지는 상환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는 부정적으로 판단되어, 내년에는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수익률은 자본금 대비 평가자산으로 계산했고, -6%에서 14.15%로 증가했습니다.
지표 대비 성과
구분 | 22년 12월 31일 | 23년 12월 31일 | 변화율 |
포트폴리오 | 68,909,426\ | 128,083,069\ | 85.87%(30.31%) |
나스닥 | 10,466.48p | 15,011.35p | 43.42% |
코스피 | 2,236.40p | 2,655.28p | 18.73% |
코스닥 | 679.29p | 866.57p | 27.56% |
환율(달러) | 1,261.00\ | 1,299.00p | 3.01% |
비트코인 | 21,079,000\ | 56,598,000\ | 168.50% |
포트폴리오와 주요 지표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는 22년 대비 85.87% 상승했습니다. 증액 금액을 제외한 순수익률은 30.31%입니다. 그 외의 지표들은 나스닥 43.42%, 코스피 18.73%, 코스닥 27.56%로 포트폴라오는 코스닥보다 낫지만 나스닥보다는 낮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인상적인건 비트코인의 상승률입니다. 22년말 대비 168.50%로 다른 지표의 상승률을 모두 합친것과 비슷한 상승을 했습니다.
처음 몇달은 지수와 비슷하거나 뒤지는 모습을 보였던 포트폴리오가 1년이 지난 지금은 증액 자본금을 제하고도 지수를 상회할 만큼 성장을 했습니다. 하락할 때는 발빠르게 종목들을 정리하기 때문에 앞으로 지수보다 하락할 일은 없을거라 예상합니다. 앞으로는 지수가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투자에 더욱 정진해야겠습니다. 비트코인은 견주기에 너무나 높은 산이라 예외로 두겠습니다.
연간 이슈
올해 이슈 중 하나는 전략 변경입니다. 이전에 운용중이던 전략이 있었지만, 전략의 복잡도가 높아 장기 운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새로운 전략을 개발했습니다. 10월부터 새로운 전략 운용을 시작했고 지난 1년간의 전략 운용 성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존 전략 | 신규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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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성과는 1분기 3분기에서 크게 개선되었는데, 그 시기에 운용중이지 않다보니 신규전략의 연간 기대수익률 만큼의 성과는 거두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24년부터는 더 개선된 성과를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이슈는 새로운 팩터 개발입니다. 신규 전략 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팩터를 개발할 수 있었고, 이를 이용해 20개 이상의 전략을 신규로 개발했습니다. 이로인해 운용금액의 제한을 전략의 분산으로 개선할 여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추가 전략을 운용할 때마다 신규 포트와 서버 운용 비용이 발생으로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 운용은, 더 이후가 될 것 같습니다.
세번째 손실금액 만회입니다. 2020년 코로나 이후의 상승랠리에서 큰 수익을 본 후 자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무슨 종목이든 수익이 발생하는 장이었는데, 이를 실력이라 생각하고 대출을 받아 무리한 운용을 한 결과 21년 말의 금리인상 위기에 크게 손실을 보게되었고, 계속 손실이던 자산이 23년에야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에 전체 계좌에 대한 손익계산도 해보겠습니다.
투자 여정의 시작에 대한 얘기는 아래 글들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게된 계기
투자의 시작 투자의 시작은 펀드였습니다. 은행의 권유로 펀드를 시작해 수년동안 조금씩 납입해왔고 어느정도 수익도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손실이 발생하더니 20년도 즈음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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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시작하게된 계기 (2)
알파를 찾아라 2021년은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여러 지표들을 찾고 조합하며 '나만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기위한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systrader79, 닥터퀀트, 나이알메 시리즈를 보며 제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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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통계 (23. 1. 1. ~ 23. 12. 31.)
23년 매매횟수와 거래대금입니다. 총 수수료는 2,998,013\입니다.
구분 | 매수 | 매도 | 전체 |
횟수 | 1,570 | 1,557 | 3,118 |
금액 | 1,395,375,605\ | 1,304,778,007\ | 2,700,153,612\ |
주요 매매 종목과 거래 횟수입니다.
종목명 | 거래 횟수 | 손익금 |
DSEN(A065150) | 39 | 1,612,102\ |
참엔지니어링(A009310) | 37 | 399,012\ |
지더블유바이텍(A036180) | 34 | 966,887\ |
한국전자홀딩스(A006200) | 32 | -64,609\ |
넥스트아이(A137940) | 32 | -38,929\ |
영화금속(A012280) | 32 | -603,306\ |
삼보산업(A009620) | 30 | -156,187\ |
한국큐빅(A021650) | 29 | -353,417\ |
코디(A080530) | 28 | 156,380\ |
최대 손익 종목입니다.
종목명 | 거래 횟수 | 손익금 |
DSEN(A065150) | 39 | 1,612,102\ |
예선테크(A250930) | 24 | -732,254\ |
향후 계획
23년 운용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략을 1년동안 온전히 운용하지않아 백테스트 결과가 그대로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4분기 운용기간동안 거의 유사한 흐름을 보였기 떄문에 내년에도 비슷한 흐름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통계를 정리하며 놀랐던 점은 "거래횟수, 1년 거래대금, 수수료가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입니다. 3000여 거래횟수, 26억의 거래대금, 300여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했는데, 1년간 커진 자본금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거래대금과 수수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슈카님이 최근 밀고있는 슈카월드 코믹스의 [경제T슈카쌤] 시리즈의 최근 콘텐츠입니다. 4:46을 보면 복리의 흐름에 빨리 올라타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시는데요. 23년 결산을 하면서 "나도 복리의 흐름에 올라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본금이 1억원을 돌파하면서 미래에 대한 구상을 자주 하는데요. 지금과같은 흐름이 향후 몇년간 더 이어진다면 퇴사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겨 퇴사 이후의 준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퇴사 이후에는 먹고 노는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 제 2의 인생을 시작할것 같습니다.
요즘 주변을 보면 최신 전자기기에 열광하고, 주기적으로 기념일을 챙기거나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을 때 여행도 가보고 경험도 쌓아야한다는 생각에 저축보다 소비에 집중하는 모습인데, 이것도 각자의 스타일이지만 젊을 때 저축하고 투자한다면 몇 년 후에는 더 풍요롭고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길 바라며 23년의 투자 결산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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