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았습니다. (feat. 10월 주식투자 성과)

 `23년 10월 퀀트 투자 성과입니다. 9월이 끝나고 새로운 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9월에 이어 10월도 가파른 하락장이었는데요. 이 때도 포트폴리오는 모든 종목을 정리한 덕분에 지수 대비 완만한 하락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9월과 비교해 10월에는 포트폴리오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성과

	10월	4분기	23년
수익률	-6.58%	-6.58%	6.04%
그래프

 10월의 수익은 -6.58%로 마감했습니다. 10월까지 4분기의 수익률은 -6.58%, 23년의 수익률은 6.04%입니다. 10월도 시장이 하락하면서 자산이 감소했는데요. 다행히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덕분에 큰 손실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는 없기 때문에, 지수 대비 절반 정도의 손실로 방어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였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11월의 천국이 시작된 시점인데 시장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어 4월까지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표 대비 성과

	9월 30일	10월31일	변화율
포트폴리오	101,662,230\	95,648,988\	-5.91%
나스닥	13,219.32p	12,851.24p	-2.78%
코스피	2,465.07p	2,301.56p	-6.63%
코스닥	841.02p	736.10p	-12.47%
환율(달러)	1,360.00p	1,354.00p	-0.04%
비트코인	36,600,000\	47,030,000\	28.49%

 포트폴리오와 주요 지표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코스닥의 하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스닥 종목을 대부분 보유했던 포트폴리오는 나스닥과 코스피보다 하락했지만, 코스닥에 비해서는 절반 정도의 손실을 보였습니다. 10월에 인상적이었던 자산은 비트코인이었는데요. 9월 대비 28%의 엄청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ETF의 출시 소식으로 비트코인의 더욱 가파른 상승을 기대하고 관심이 모인것으로 보입니다. 시장과는 별개로 움직이고있는 비트코인의 행보를 보면서 자산배분 관점에서 하나의 자산군으로 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10월의 주식시장을 보면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이에 종목을 보유하지 않는 대응을 하던 중 일시적 반등에 진입하면서 일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월말 즈음부터 보여지는 비트코인의 상승이 인상적인데요. NFT의 시장이 죽어가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 사그라들거라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비트코인은 ETF가 출시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하루에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비교했을 때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면서 서로의 하락을 어느정도 보완해주는 모습을 보여, 자산배분 관점에서 모두 보유하고 있었다면 모든 달에서 수익을 기록했을거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시장의 통제가 없는 영역이고 무형의 자산이기에 안정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라 한동안은 더 관망할 예정입니다.

 

계절성 패턴(국내 주식)

10월 코스피 패턴	10월 코스닥 패턴
10월 코스피	10월 코스닥

 최근 강환국 작가님이 연재해주시는 계절성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9월 성과에서 보여드렸던 10월의 코스피, 코스닥 패턴과 실제 10월의 패턴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변동폭은 다르지만 상승 구간과 하락 구간의 방향성은 어느정도 맞아들어갔습니다. 다만, 순수 패턴만 보고 매매한다고 했을 때, 변동폭까지는 맞출 수 없어 비중을 조절해가며 진입한다면 어느정도 괴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모두 월말에는 상승하는 패턴이었는데 이 부분은 패턴을 따르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11월 주식 시장에 대한 패턴 자료도 보겠습니다.

11월 코스피 패턴	11월 코스닥 패턴

 11월의 패턴을 보면 약간의 등락은 있지만 큰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포트폴리오의 추세와 패턴 모두 고려해봤을 때 11월은 수익을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목표달성율

• 목표 평균 수익률 3.5% 👉 (-6.58%)
• 월 납입금 100만원 (1900만원)

 이번달은 대출을 받아 증액을 크게 시도했습니다. 11-4 천국에 대한 기대와 포트폴리오의 추세를 보고 적절한 증액 시기라는 확신이 들어 배팅하게 되었는데요. 한동안 포트폴리오가 크게 횡보와 하락을 반복했기에 상승을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했고, 마침 11월이 시작되고 있었기에 두 개의 요소가 합쳐져 시너지가 날 거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증액이 어떤 나비효과가 되어줄지는 4월즈음에 피드백을 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향후 계획

 23년도 어느덧 가을을 지나고 있습니다. 푸르렀던 봄, 여름이 지나가고 낙엽이 지면서 다들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는데요. 저도 올 한해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불안정했던 시기를 안정화시키고 미래를 차차 그려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산이 모이고 여유가 생기면서 기존의 환경을 깨고 벗어나겠다는 과감한 의지를 당연스럽게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큰 과제 중 하나인 자산에 대한 부분을 해결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나라는 객체를 어떻게 관리해야 더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시련과 역경에 무조건 부딪히고 망가지고 무너지기보다는 슬기롭게 이겨내고 감내하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어른으로 환골탈태 하기위한 경험치를 쌓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투자와 경제적 자유를 너무 먼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지레 좌절하기보다는 지금부터 한 걸음씩 나아가며 성장해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4년에는 모두 부자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23년 10월의 투자성과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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