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포함된 해의 부러진 계절성 (feat. 1월 투자성과)

 `24년 1월 퀀트 투자 성과입니다. 강환국님의 말에 따르면 1월의 첫주 거래일이 1년의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1월은 괜찮은 수익률을 보이는듯 하다가 월말에는 약 수익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월의 성과를 분석하며 주요 이슈들도 함께 보겠습니다.

 

투자성과

	1월	1분기	24년
수익률	1.07%	1.07%	1.07%
그래프

 1월의 수익은 1.07%로 마감했습니다. 11-4천국의 효과로 수익을 기대한 1월이었으나 저PBR 테마주가 관심을 받으면서 보유 종목들의 수급이 빠져나가 간신히 수익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12월, 1월 모두 부진한 수익률이 발생한 상태로, 부진한만큼 2월에는 이를 만회하는 수익이 발생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표 대비 성과

	12월 31일	1월31일	변화율
포트폴리오	128,083,069\	129,448,688\	1.07%
나스닥	15,011.35p	15,164.01p	1.01%
코스피	2,655.28p	2,542.46p	-4.24%
코스닥	866.57p	799.24p	-7.76%
환율(달러)	1,299.00p	1,335.00p	2.77%
비트코인	56,598,000\	58,738,000\	3.78%

 포트폴리오와 주요 지표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은 1.01% 상승했고, 국내 주식은 모두 크게 하락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1.07% 수익으로, 시장을 비해 상회하는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주식이 하락한데에는 외국 자본의 유출이 컸습니다. 비트코인은 종가 기준 3.78%지만, 변동성으로는 66,779,000\까지 상승하며 저점 대비 20% 이상의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1월의 주식시장은 미국과 국내의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는 어려운 장이었습니다. 그 흐름은 수익률 그래프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나는데요. 나스닥 그래프는 일정한 추세로 상승하는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하락하고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묵묵히 큰 변동성으로 6,000만원대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포트폴리오의 경우 대출금을 추가하며 운용 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요. 그래프에서 운용금액 만큼의 금액을 제외해도 수익률 자체는 주식 시장과 큰 이격도를 벌렸습니다.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는것이 아쉬운데요.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수익률 비교를 시작했기에, 꾸준한 우상향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비트코인의 큰 변동성을 이기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기도 합니다. 다만, 더 장기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다보면 비트코인 수익도 상회할 시점이 올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월의 주요 이슈는 저 PBR 테마인데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정부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조치중 하나가 PBR 비교 공시 도입인데요. 기사에 따르면 보험, 금융업, 증권업을 비롯한 지주사에 수급이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소형주의 수급이 빠져나가고 소외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포트폴리오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1월 코스피	1월 코스닥

 이러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저점으로부터 상승하는 반면 코스닥은 월중 일정한 하락 추세를 보였습니다. 글을 작성중인 2월 4일을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드 양봉으로 마감을 했는데요. 2월에도 저 PBR 테마가 관심을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세부 통계

1월 총 발생한 매매 횟수와 거래 금액입니다.

구분	매수	매도
횟수	32	27
금액	36,628,013\	38,774,047\

 

주요 매매 종목과 거래 횟수입니다. 

종목명	거래 횟수	손익금
SUN&L(A002820)	5	549,746\
브이씨(A365900)	4	1,536,705\
스킨앤스킨(A159910)	4	265,258\
글로본(A019660)	4	251,077\
삼륭물산(A014970)	4	572,928\
대산F&B(A065150)	3	-23,571\
원풍물산(A008290)	3	0\

 

최대 수익 종목은 브이씨입니다.

종목명	거래 횟수	손익금
브이씨(A365900)	4	1,536,705\

 

계절성 패턴(국내 주식)

1월 코스피 패턴	1월 코스닥 패턴
1월 코스피	1월 코스닥

 1월 계절성과 실제 결과에 대한 비교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계절성 패턴을 크게 벗어난 흐름을 보였습니다. 월말에는 수익으로 마감하는것이 평균적인 패턴이었으나, 올해 1월은 패턴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강환국님은 총선,재선의 해에는 '보통 계절성'을 무시하는 계절성이 존재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2월달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라고 했는데요. 주식 시장의 흐름인 계절성을 완전히 거스를 수는 없기에 2월달에도 수익보다는 지키기만해도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2월 코스피 패턴	1월 코스닥 패턴

 2월의 패턴을 보면 월중 큰 변동성을 보이다 월초로 돌아오는 흐름인데요. 총선의 해라는 것을 염두에두고 월중 상승하는 흐름에 수익을 확보하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형태로 수익을 지켜내는 방어적 매매가 유효할것으로 보입니다. 2월에는 '보통 계절성'을 따를거라는 기대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하는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목표달성율

• 목표 수익률 3.5% 👉 (1.07%)
• 월 납입금 100만원 👉 (100만원) 

 이번달은 원칙대로 100만원의 증액을 해주었습니다. 수익률은 아쉽게도 1%대였지만, 국내 시장의 흐름을 보면 이정도 수익도 감사한 성과라는 생각인데요. 수익률은 나의 노력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결과이기에 노력으로 가능한 납입금에 집중해야겠습니다.

 

향후 계획

 24년의 1월은 유독 추운날들이 많았습니다. 12월은 눈이오며 크게 추운날이 없었는데요. 1월은 눈이 올 틈도 없이 영하 10도가 우스운 춥디 추운 달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보닛 위에 올라가있는 고양이들이 유독 많이 보였던것 같습니다. 글을 작성중인 2월 4일 오늘은 입춘입니다. 금방 또 봄이 오겠지만, 단말마같은 꽃샘추위도 남아있기에 봄에 취하기보다는 건강에 유의하며, 벚꽃이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것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24년 1월의 결산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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