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지난 포스트에서 200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백테스트 결과 중 최대 낙폭구간에서 있었던 경제 위기와 최대낙폭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대낙폭율 4위부터 7위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3위부터 1위까지 구간을 알아보겠습니다.
백테스트의 손실구간
2021. 07. 공급망 위기, 미국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코로나19로 줄어든 소비를 늘리고자 시행했던 지원정책과 감소세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로 살아나는듯한 경제상황이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확산과 긴축스탠스로 접어든 연준의 금리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식료품 가격 폭등 등 온갖 악재가 연이어 발생했고 현재까지도 증시가 하락하는 원인으로써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의 3연임을 위한 중국의 상하이 봉쇄 등의 중국발 악재는 지난주 시진핑의 3연임이 확정되었지만, 상임위원 구성으로 인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불안 요소는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은 우크라이나의 선방으로 기존 영토들을 수복해나가고 있지만 전쟁으로인한 원자재와 식료품 가격 폭등 현상은 향후 몇년간은 안정기가 필요할듯 해보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악재는 연준의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면서 이로 인한 감소세는 회복될것 같습니다. 이번 이슈들로 인한 하락은 오늘까지도 회복되지않아 300일의 하락기간, 현재까지도 회복기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낙폭시작일 | 최대낙폭일 | 낙폭최종일 | 지속기간(일) | 최대낙폭율(%) |
2021/07/08 | 2022/02/15 | 2022/09/26 | 300 | -10.85 |
최대낙폭율은 -10.85%로 3위를 기록했지만 회복기간은 300일로 전체 회복기간중 최장기간입니다. 다행인것은 증시는 현재도 하락세지만 포트의 하락은 올해 2월이 최저점이었습니다.
2010. 04. 그리스 파산위기
그리스 국가재정 부실이 4월에 알려졌고 5월 9일 EU와 IMF는 1100억 유로를 그리스에 투입하는 조치를 하면서 위기를 수습했습니다. 그리스의 위기는 일시적으로 해결되었지만 이후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구제 금융으로 이어졌고 7월에는 다시 그리스의 위기가 재발했습니다. 이후에는 유럽의 경제 규모 3, 4위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재정우려로까지 확산되면서 시장이 함께 하락했습니다.
낙폭시작일 | 최대낙폭일 | 낙폭최종일 | 지속기간(일) | 최대낙폭율(%) |
2010/04/05 | 2010/04/16 | 2010/07/30 | 82 | -12.83 |
이때의 낙폭은 4월 5일부터 시작되어 16일에 저점을 달성했고 82일의 회복기간을 거쳤습니다. 최대낙폭율은 -12.83%였습니다.
2017. 06. 미국 신용등급 하락
2017년 6월은 올해와같은 금리 인상의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림을보면 2011년부터 내려오던 금리가 17년에들어 상승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때 뉴스 내용을 인용하자면, 미국의 5월 실업률이 16년만의 최저치인 4.3%로 떨어지면서 양호한 경제성장을 반영한 조치로 2018년까지 계속해서 증가했습니다.
낙폭시작일 | 최대낙폭일 | 낙폭최종일 | 지속기간(일) | 최대낙폭율(%) |
2017/06/15 | 2017/10/18 | 2018/01/09 | 139 | -13.78 |
이로 인해 10월 18일에 -13.78%의 최대낙폭율을 기록했고 139일의 긴 회복기간을 거쳤습니다.
결언
현재 운용중인 전략의 전구간 백테스트를 통해 최대낙폭율을 갱신했던 기간마다 발생했던 경제이슈를 확인하면서 전략의 위기대응과 회복기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위기에는 잘 대처해왔으며 이번 위기가 그만큼 모두에게 힘든 기간으로 작용하고 있을거라는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국내 이슈에만 반응하지않고 타국의 위기에도 함께 반응하는것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외부에서의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흔들리는 국가라는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기에 자산배분을 통해 위기에 대비하고 손실을 방어하면서 다음 상승장이 올 때까지 잘 견뎌내는 자세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다른 전략을 발굴해 운용을 앞두고 있다면 소개드린 위기 구간에서 전략이 어떤 성과를 보여주었는지 참고하면서 운용 여부를 결정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3개의 글에 걸쳐 소개드린 금융위기 시리즈는 여기까지로 다음 글에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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