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장이 시작되면서 보유 종목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현재 글을 작성중인 5월 17일도 종목들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데요. 코스닥의 하락이 깊어지면서 새로 진입하게되는 시점부터 다시 반등할것을 예상해 시드를 늘리고자 대출을 받았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대출을 통한 증액을 선택하게됐는지 얘기해보겠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에는 전략의 헷지를 생각해 주식과 채권의 70:30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었습니다. 시장의 장기적인 하락이 진행되던 시점이었는데, 이 때 채권과 주식이 모두 하락하면서 헷지의 효과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영구포트폴리오였습니다.
이 때 영구포트폴리오로 구성한 덕에 22년 장에서 한자릿수의 손실률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22년이 끝나갈 즈음 금리 인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회복되는 시장의 추세에 올라타기 위해 영구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 100%의 포트폴리오로 변경했습니다.
가장 유동성이 큰 자산으로 변경한만큼, 수익과 손실 모두 크게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리스크가 있는데요. 22년동안 마냥 포트폴리오를 믿고 시간을 보냈던건 아니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검증된 투자 로직을 발굴해내기 위해 수많은 백테스트를 해왔고, 그렇게 만든 투자 로직의 안정성과 분산을 통한 운용 금액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이제는 주식으로 모두 운용해도 괜찮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5개의 포트를 운용중이며 모두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은 에코프로 그룹사에 의해 장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5월들어 에코프로의 하락이 깊어졌고 이에 공매도를 하는 개인들도 늘어났습니다. 코스닥은 10% 가까이 하락했고 앞으로 장이 상승한다면, 그 종목들은 에코프로가 아닌 그 외의 종목들이라는 생각에 증액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대출받은 금액은 560만원인데요. 대출금을 투자금액에 포함시킴으로써 운용금액이 9600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자금의 운용 측면에서 아직 포트폴리오가 소화가능한 금액이기에 지금과같은 수익률을 보여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지금의 선택이 최선이었는가는 앞으로의 성과가 보여줄것이고, 투자 로직을 믿는 투자를 이어나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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