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숏배럴 구매 후기

 이번에 네이버 쇼핑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의 구성품 중 하나인 숏배럴을 구매했습니다. 다이슨 에어랩은 다이슨의 대표적인 미용 관련 제품 중 하나인데요. 비싼 가격만큼 제 성능을 보여주는 모터의 성능도 있지만, 배럴을 사용할 경우 컬을 넣어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받고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89만원으로 다른 헤어드라이어 제품보다 몇 배나 되는 가격 때문에 섣불리 구매하기 힘든 장벽이 있습니다. 저도 배럴 기능의 존재는 익히 알고있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한참동안 구매를 망설였었습니다. 막상 구매했는데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가격에 대한 아쉬움이 굉장히 클테니까요.

 

 그러던중 금전적인 여유가 생기고, 매일같은 헤어 세팅의 시간을 단축시켜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 주기적인 펌과 헤어 세팅의 번거로움을 해결해보고자 올해 초 다이슨 에어랩을 구매했었습니다. 사용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돈이 아깝지 않다.", "대체할 제품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롱배럴 제품을 구매하는 바람에 바람이 약해 머리가 짧은 사람은 배럴의 기능을 온전히 누리기 어려웠습니다. 이 부분은 숏배럴을 한 번 써보고 확연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배럴에 머리카락이 감기는 양과 힘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별 파츠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배럴은 유독 매진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재입고 알림을 등록해도 며칠동안 연락이 오지않아 개인 마켓에서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해외배송이라 1주일정도 소요되었고 정품 제품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좌측이 롱배럴, 우측이 숏배럴입니다. 롱배럴이 1.5배 정도 숏배럴보다 길어보입니다. 사용해보니 확실히 숏배럴이 머리를 휘감는 힘이 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머리가 짧은 직모일 경우 롱배럴에서는 머리가 온전히 다 감기지 않는다는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숏배럴은 머리를 모두 휘감고도 남을 정도로 힘이 좋았습니다.

 

 짧은 머리를 주로 하거나 남성들은 숏배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헤어 세팅에 더 큰 도움이 될거같아 추천드립니다. 다이슨 에어랩 자체는 남, 녀 모두의 헤어 세팅 시간을 현저히 줄여줄 제품이라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펌을 받거나 헤어롤을 사용한 세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